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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2.05

by 어렵다어려웡 2022. 6. 4.

개발이라는 곳에 몸을 담구기 시작했을 때 부터 4월까지 있던 일을 작성하고도 벌써 5월이 다 지나갔다.

 

비록 앞으로 티스토리에 글을 쓰는 것은 더 이상은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아서

월 단위 회고말고는 크게 쓸일은 없을 것 같다. 

 

앞으로 월 단위 회고만 써보려고 한다. 왜냐하면 어차피 공부한 것들은 Notion에 제대로 정리하고

이해한 부분들은 Github에 정리하기 떄문이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나는 무엇을 했는가..?

 

1. 취업 준비

현재의 나로써는 당연한 행위다. 햇수로는 벌써 4달째 백수생활이다.

언제 다시 내가 회사의 일원으로써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 여전히 미지수이다.

어느 회사가 나의 가치를 알아봐줄까.. 물론 부족함투성인데 말이다.

 

요즘은 눈만 돌리면 프로그래밍 광고 및 학원 광고들이 수두룩하다. 학원이나 캠프들의 수준이 어느정도나 되는지

나는 모르겠지만, 오로지 걱정만 앞서고 있다.

 

여전히 부족한 나인데, 그렇게 많은 인원들이 계속해서 나와 같은 시장을 쫒고 있다는 것 자체부담이다.

 

사실 나는 잡코리아, 사람인 사이트는 잘 안봤다. 워낙 성의없은 공고도 많고 인식 자체가 너무 안좋았다.

그래서 원티드, 로켓펀치를 주로 봤는데, 여태까지 봐왔던 공고만 있어서 언제 회사를 지원하고 언제 일을 할지 모르겠다.

 

어떻게든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지속적인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 밖에 없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정도 했으면 그만 놔줘야할까.." 라는 마음도 있다.

그 만큼 내가 느끼기에 나는 개발시장에서 가치가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2. 인프런 강의 듣기

사실 이번 달에는 저번에 사둔 '스프링 고급편' 김영한님 강의를 듣기로 했다.

마침내 22.06.03일 기준 완강을 했다.

 

전략 패턴 부터 시작해서 프록시, JDK 동적 프록시, CGLIB, Spring AOP 까지 전체적으로 이해를 하게 되었다.

나는 보통 먼저 해보고 추후에 이해를 하는 방향으로 공부를 하는 편이라서, 이번에 이론적인 부분을 보면서

재밌다고 느꼈다. 

 

참.. 이런거 보면 잠깐은 '그만둘까' 보다 작은 희망을 가지게 된다. 정말 단순하네..

 

지금처럼 시간이 많을 떄 기술에 대한 것들을 좀 더 깊이있게 공부를 해놓아야

추후에 일을 할때 도움도 많이 될 거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공부를 계속 하고는 있다.

( 사실 개발이 아닌 다른 할 수 있는 일이 생기면 즉시 그만둬버릴지도... )

 

여튼 좀 더 공부에 매진하기 위해서 다른 강의를 추가 구매할 생각이다..

'아직 너는 그런것에 집중 할 때 가 아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수 도 있을 것 같다.

물론 위 강의들을 보고 그런 말을 할 사람은 없을 것 같긴 하지만, 안하는 것 보단 낫지 않을까요..?

Kotlin 이나 MSA 를 조금 더 관심있게 공부하고 싶지만, 우선은 Java, Spring에 더 집중해보기로 했다.

 

3. 스터디 모임 참여

개발자들 위주로 모여서 알고리즘, 프로젝트 와 같은 것들을 하는 스터디는 아니다.

순수하게 목적은 주말에 게으르지 말고 공부하자 라는 마인드이다.

 

저번에도 말했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항상 혼자 공부를 해왔기때문에, 말을 아예 하지 않는다.

게다라 밖에서 공부하고 집에와서 저녁을 먹으면서 말하는게 전부다. 

 

그렇기 떄문에 대화도 좀 트여보고, 다른 개발자분들도 만나서 얘기를 해보고자 주말마다 참여를 하게 되었다.

뭐 현실은,, 모두 일하시는 분들이라 바쁘다. 물론 쉬는 타임을 동시에 갖기 때문에 그 타이밍에 얘기를 할 수 있겠지만,

 

난 여전히 말을 걸지 않으면 말을 안하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려고 해도 못하겠다. 이유는 2가지이다.

 

1) 뭘 얘기해야 할지 몰라서.

2) 귀찮아 할 것 같아서.

 

특히, 백엔드로 일하시는 5, 7년차 이신분들이 계시는데, 확실히 할 일이 많아보이시는 건 물론인데

다가가보긴 굉장히 어렵다. 적어도 내 성격에는 그렇다..

 

그렇기에 뭔가 나의 스터디 참여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그만 나갈까? 고민도 계속 하고 있다..

 

근데 사실, 일주일에 1번 만날까 말까한 사람들인데 짧은 사이에 친해진다는게 말이 안되는거라서 그러려니 생각되기도 하고 일단 조금 더 지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서로 처음 보니까 그래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먼저 다가와서 말 걸어주는 사람들도 있어서 나름,, 괜찮기도 하다.